절벽 끝에 다다른 더 기버스, 결국 피프티 피프티 손절 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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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버스가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 사이 분쟁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아무 연결고리가 없다는듯 '손절각'을 재고 있는 모양새다.
17일 오후 더 기버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바비 OST 'Barbie Dreams' MV 프로젝트 중단과 관련하여 진실을 전달했다. 그에 앞서 더 기버스 측은 "저희 더기버스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속사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의 갈등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양 당사자 간의 분쟁에 더 이상 더기버스를 연결 짓지 않기를 요청드린다. 계속해서 언급되는 허위 사실 및 왜곡된 진실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소명하고 저희 입장을 명확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연관이 없음을 확실히 했다.
더 기버스는 "최근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바비 OST ‘Barbie Dreams’ MV 프로젝트를 안성일 대표가 자신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취소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홍준 대표가 안성일 대표가 관계사에게 거짓 설명하도록 강요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전가했다는 것.
더불어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가 이제 그만 문제의 본질에서 벗어나 외부에 책임을 전가하고 억측으로 더기버스와 임직원, 그와 관계된 모든 관계자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제대로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의 분쟁과는 상관이 없다고 일명 '손절각'을 확실히 세운거다.
더 기버스 안성일 대표는 이날 앞서 보도된 의혹으로 절벽 끝에 내몰렸다. '큐피드' 원 작곡가 스웨덴 음악학교 학생 3명의 서명을 위조했다는 의혹이 일어난 것이다. 디스패치는 안성일이 저작권협회에 제출한 '지부변경확인서'를 공개하고 "안성일은 지난 3월 스웨덴 작곡가 3명의 지분 74.5%를 본인과 회사 앞으로 옮기는 지분변경서를 제출했고 이를 통해 '큐피드' 지분을 자신 앞으로 95.5%까지 늘렸다. 이로 인해 스웨덴 작곡가 지분은 0%, 멤버 키나의 작사 지분도 6.5%에서 0.5%로 확 축소됐다"라고 보도했다. 더 기버스가 피프티 피프티 관련 업무를 할 때 어트랙트와 사전 협의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어트랙트 측이 모르게 했다는 점에서 용역계약 위반일 수 있다. 또한 안성일이 저작권을 옮기는 과정에서 스웨덴 작곡가 서명란을 가짜 사인으로 채워 협회에 제출했다는 의혹도 나와 충격을 더했다.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 사이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더 기버스다. 때문에 더 기버스의 '양 당사자 간의 분쟁에 더 이상 더기버스를 연결 짓지 않기를 요청드린다'는 말은 모순일 수밖에 없다. 각종 의혹과 폭로 속 절벽 끝에 다다른 더 기버스는 결국 피프티 피프티 손절을 택한걸까. 앞으로의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박서현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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