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노인시대 'NO'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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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08/0004980324?sid=102
59년 왕십리'로 유명한 가수 김흥국씨는 1959년생이다. 올해 생일이 지나면 65세가 돼 고령인구에 편입된다. 공식적으로 '노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김씨는 여전히 본업인 가수 활동을 비롯해 방송, 미술, 운동,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축구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지금도 일주일 2번 이상 등번호 '59'를 단 유니폼을 입고 조기축구를 나간다. 김씨처럼 사회가 정한 기준으로는 '노인'이고, 생산가능인구에도 포함되지 않지만 여전히 우리 경제·문화 생산활동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저출산 고령화'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완화하고 극복하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 능동적으로 하고 싶은 활동을 찾아 도전하는 '액티브 시니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도 그 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올해 7월1일(연앙) 기준으로 993만8235에 달할 전망이다. 2025년 연앙 기준 1051만3907명으로 예상돼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특히 내년에는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게 확실시된다. 2018년 고령사회(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에 들어선 지 약 7년 만이다
고령인구 비중은 앞으로도 급속도로 늘어나는 게 불가피하다. 올해부터 고령인구에 포함되는 1959년 출생자는 유엔(UN) 집계로 106만9000여 명에 달했다. 출생아는 유엔통계 기준으로 1957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서 1965년까지 100만명대를 유지했다. 향후 수년간은 전쟁 이후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고령인구로 편입된다는 얘기다.
인구 고령화는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야기한다. 무엇보다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절대수치로 감소하고 비중도 낮아지면서 잠재성장률이 급전직하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하지만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생산가능연령을 벗어나 있는 1000만 고령인구 중에는 일할 의지와 체력이 있는 '액티브 시니어'가 적지 않다. 축적된 자산을 바탕으로 소비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생산 면에서도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1959년 전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는 경제성장과 1980년대 대학 졸업정원제 효과 등으로 고학력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들은 서울 아시안게임과 서울 올림픽, 대통령직선제 등 문화 인프라와 정치적 자유가 폭발하던 시기에 젊은 시절을 보냈다. 사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고령인구, 즉 노인으로 분류되지만 기존 고령자들과는 차별화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의료 기술 발달과 생활 여건 개선으로 65세라는 노인 기준연령을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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