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되고 첫 시내 나들이였다..."죽어도 싸" 비난에 두번 운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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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교사로 6개월간 근무하던 권모(25ㆍ여)씨도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 중 하나였다. 올해 2월, 임용고시 합격증을 받아든 지 8개월 만이다. 권씨 유가족은 30일 빈소에서 기자와 만나 “평생 공부만 하던 애인데…죽어도 싸다고 말하는 누리꾼들 비난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오열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29일 “친구와 둘이 놀고 오겠다”고 집을 나선 뒤 오후 10시 이후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권씨 여동생은 자정 무렵 동네 지구대에 방문해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권씨의 스마트폰 위치 추적을 한 뒤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원래 알려주지 못하는데, 마지막 통신이 끊긴 곳이 이태원이다”라고 전해줬다고 한다. 뉴스에서 이태원 압사 사건 속보가 쏟아질 무렵이었다. 권씨 부모님은 곧장 이태원으로 달려가 거리를 휘저으며 딸을 찾아 헤맸다. 오전 3시, 가족들은 권씨의 사망 소식을 통보받았고 눈을 감은 권씨와 병원에서 만났다.
권씨는 평소 수더분한 성격에 공부만 하는 모범생이었다고 한다. 술과 유흥을 즐기는 편도 아니었다. 권씨 여동생은 “언니가 시험에도 합격했으니 친구랑 처음으로 시내에 나가보겠다고 했다”며 “어쩌다 이런 사고가 벌어졌는지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다”라고 말했다.
전문 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23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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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23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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