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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RC2022)에 참석한 40여개국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를 퇴치하기 위한 광범위한 개혁 필요성에 동의했다.
AFP통신에 다른 스위스 루가노에서 이틀간 열린 회의에서 40여개국 지도자들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루가노 선언에 서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세계 38개국 정부 고위 대표자와 유럽연합(EU), 세계은행 등 14개 국제기구가 함께했다.
회담을 공동 주최한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은 루가노 선언에 대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긴 여정의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카시스 대통령은 "우리가 할 일은 전쟁이 맹위를 떨치고 있어도 전쟁 후를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스 쉬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전날 "재건 사업에 7천500억달러(972조)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 비용을 러시아가 감당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쉬미할 총리는 "이미 7500억 달러로 추산되는 재건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하는가. 우리는 러시아와 러시아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의 몰수된 자산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믿는다.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동결 자산은 3000억 달러(약 389조원)에서 5000억 달러(약 647조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1000억 달러(약 129조원) 이상의 직접적인 인프라 피해가 발생했다며 "교육기관 1200개곳 이상과 병원 200개 이상,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가스관, 수도, 도로와 철도가 파괴되거나 파손됐다"고 말했다.
이날 채택한 선언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을 포함한 국가들은 "초기부터 장기회복까지 우크라이나를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유럽 관점과 EU 후보국 지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 우크라이나가 운전석에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선언문에서는 우크라이나 복구 과정은 투명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복 과정은 포용적이고 양성 평등을 보장해하고 우크라이나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건될 것을 촉구했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전환 장관 전날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지금 같은 전시 상황 등 어려움이 닥쳐도 정부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디지털 국가' 구상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