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외국인 노동자 국제우편 통한 마약밀수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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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소문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4-03-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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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머물고 있는 미등록 외국인노동자들의 우편물 마약밀수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검사 박혜영)은 올 상반기 8건의 마약밀수 사범 집중 수사를 통해 8명의 마약사범을 입건, 전원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인 D(28), E(22) 씨는 베트남 거주 공범과 함께 지난 1월 국제특급우편물로 독일에서 엑스터시 2천512정, 케타민 98.37g을 화장품 통 안에 은닉해 밀수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구속 기소돼 지난달 20일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태국인 F(22) 씨는 국제특급 우편물로 라오스에서 필로폰 약 2㎏을 화장품 통 안에 실타래와 함께 숨겨 밀수했다. 지난 4월 구속기소된 F 씨는 지난 10일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태국인 G(26), H(40) 씨도 국제특급 우편물로 각각 2만정 내외의 야바를 식료품 봉지나 불상 안에 숨겨 들여와 지난달 12일과 지난 22일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은 이번 수사를 통해 최근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밀수하는 사례가 늘어난 추세를 확인했다. 아울러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동남아시아 출신 불법체류자들 사이에 마약류 범죄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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